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소성지방이란 나쁜 지방에 대해서 알아보려해요. 피하지방 내장지방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소성지방'이란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죠? 알고보니 그 어떤 지방보다도 몸에 너무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지방이었습니다. '이소성지방'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지방을 없애기 위해서는 어떤것을 하면좋은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피하지방이란 피부 안쪽에 쌓이는 지방으로 외부 자극에서 몸을 보호하고 체온 유지에 꼭 필요한 지방입니다. 피하지방은 복부, 엉덩이, 팔, 다리에 많이 쌓이고 과도해지면 얼굴에도 쌓입니다. 내장지방은복강 내 장기 주위(소장,대장)에 쌓이는 지방으로 장기의 형태를 유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내장지방도 장기를 보호하기 때문에 조금은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몸에 지방이 많아지면 특히 내장지방이 쌓이므로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더 위험하다고 할 수있습니다. 내장 지방에서 분비되는 염증 물질이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확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이소성 지방은 지방이 없어야 할 장기나 근육에 쌓인 지방을 말하는데, 장기를 위협하며 몸 곳곳의 혈관과 장기까지 깊숙하게 침투하여 기능을 마비시킵니다. 심장에 이소성 지방이 쌓이면 심장 근육에도 지방이 쌓여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합니다.
또한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키는데 염증이 생긴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서 혈관 내 벽으로 쌓이게 되면 혈관이 더이상 이동할 수 없을 정도로 좁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소성 지방이 목 주변에 쌓이면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콩팥(신장)으로 가는 혈관에 쌓이면 고혈압을 유발합니다. 또한 심장으로 가는 혈관에 쌓이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인다고합니다. 이소성 지방은 당뇨병,심근경색,뇌졸중, 돌연사의 가능성을 높일 뿐만아니라 지방이 닿는곳은 염증을 일으키고 장기 속에 침투해서 새로운 지방을 생성하기도합니다. 게다가 마른 사람에게도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하지방과 내장지방보다 더 나쁜 지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장과 간의 공통점은 혈관에 혈류가 많은 장기라는 것 입니다. 혈류가 많은 심장과 간에 있는 혈관에 떠도는 지방(유리지방산)이 많으면 심장과 간에 이소성 지방이 많이 쌓일 수 있습니다.
'이소성 지방'이라고 하면 낯설지만 바로 이것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지방간'입니다.
간세포 안에 지방이 축적되는 증상으로 보통 간 무게의 5% 이상 지방이 쌓이면 지방간으로 진단합니다. 간에 이소성 지방이 잘 생기는 이유는 간이 지방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간이 지방 생성을 과하게 할 경우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져 간세포에 직접 지방이 쌓여 지방간이 됩니다. 지방간이 되면 지방에서 나오는 염증 물질 때문에 지방간염이 되고 심각할 경우 간경화와 간암으로 발절 할 수 있습니다.
전신에서 혈액을 받아 전신으로 혈액을 내뿜는 심장. 혈류량이 많은 심장은 지방이 잘 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방이 너무 많을 경우 심장 근육이 지방으로 에너지를 쓰는 기능을 상실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넘치는 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심장에도 이소성 지방이 쌓이게됩니다. 심장에 연결된 혈관이 많기 때문에 심장에 쌓인 지방은 곧 전신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근육에도 이소성 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근육이 줄어들게되는데, 근육의 에너지원은 포도당과 지방입니다. 근육이 감소하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근육에도 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감소한 근육 사이에 지방이 채워지면 근육의 기능 저하, 염증 물질로 인해 관절이 손상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채혈을 통해 혈중에있는 중성지방과 유리지방산의 수치를 보고 이소성 지방이 있는지를 유추할 수있습니다. 유리지방산이란 원래 지방은 중성지방의 형태로 글리세롤에 지방산 3개가 붙어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붙어있지 못하고 각각 떨어져 있는 지방산을 유리지방산이라고 부릅니다. 이 유리지방산은 혈류를 따라 자유로이 지방세포를 드나드는 지방으로 연소되어 에너지로 쓰입니다. 즉 혈중에 유리지방산 수치가 높다는것은 지방이 더이상 저장할 곳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이 지방을 저장하는 기능을 상실한 경우에도 혈중으로 유리지방산을 분출시킵니다. 혈중에 유리지방산이 많다면 이소성 지방이 생길 수있음을 추정합니다.
가을철, 환자별 외부활동 주의사항 (0) | 2020.10.29 |
---|---|
이소성지방 빼는 간단한 운동 (0) | 2020.10.24 |
환절기에 좋은 쥬스 만들기 (0) | 2020.10.22 |
굴 맛있게 먹는법 (0) | 2020.10.21 |
제철 굴, 보관 세척법 (2) | 2020.10.20 |
댓글 영역